2012년 8월 13일 월요일

모던한 데이브레이크의 "SPACEenSUM"

오늘 퇴근 길에 교보 문고에 잠시 들려 데이브레이크의 "SPACEenSUM" 앨범을 구매 했습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예전 앨범들만 있어서 그 것들만 사왔느데, 오늘 들려보니 새 앨범도 있더군요.

사실 데이브레이크는 탑밴드 시즌 2를 통해서 알게된 밴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탑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인디에서 활동하는 많은 좋은 밴드들을 방송이라는 오버그라운드에 소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 했다는 점을 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톡식과 브로큰 발렌타인 그리고 게이트 플라워즈라는 좋은 밴드들을 알게 되었다는 점 역시 큰 수확이었습니다. 

브로큰 발렌타인과 게이트 플라워즈의 경우에는 발매한 음반들 모두를 구매했고, 브로큰 발렌타인의 단독 공연에도 갔었는데, 방송에서 보는 것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톡식 역시 브로큰 발렌타인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 했었느데, 인간의 본능을 건드리는 사운드라고 할 정도로 묘한 매력을 풍기는 밴드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알게 된 밴드가 데이브레이크라는 밴드였습니다. 탑밴드 시즌 2 역시 틈틈히 시간 날 때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닐라 유니티가 예선전에서 탈락한 것은 정말 안타깝더군요. 보기 보다 더 괜찮은 밴드인데 말이에요.

그래서 데이브레이크의 새 앨범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새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은 "두개의 심장", "회전 목마", "Sunny Sunny"과 "모노 트레인" 들입니다. 그런데 이 곡들의 뮤직 비디오는 없고 "Silly" 라는 곡만 있더군요. 그래서 그 곡의 뮤직 비디오만 블로그에 하나 올려 봅니다.



어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트벌에 나왔었는데, 전 토요일에만 갔다와서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을 보지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데이 브레이크의 단독 라이브 공연을 한다면 한 번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밴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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