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1일 월요일

Win32DiskImager로 부팅 가능한 USB 디스크 만들기

요즘 판매되는 노트북들 대부분이 태블릿과 유사하게 경량화를 추구하다 보니 가장 먼저 제거하는 부분이 디비디롬(DVD-ROM) 입니다. 그렇다 보니 윈도우나 리눅스 설치 시디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윈도우 7에서부터는 USB를 부팅이 가능한 디스크로 만들어 윈도우를 설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작년 12월에 구입한 노트북이 디비디롬이 제거된 경량화 버전이라, 윈도우 7과 윈도우 8.1을 설치 할 때 USB를 부팅 가능한 디스크로 만들어 노트북에 운영체제를 설치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 7 이후 버전의 ISO 이미지 파일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네로(Nero)와 같은 디비디 레코딩 프로그램으로 디비디를 제작하던가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Windows 7 USB/DVD download tool"를 설치하여 부팅 가능한 USB 설치 디스크나 디비디로 제작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트랙(BackTrack) 이후에 칼리(Kali) 리눅스에 관심이 있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여성구씨가 번역한 "Kali Linux 실전 활용 70가지 예제로 익히는 모의침투 테스팅 툴킷 가이드"를 읽다 보니 USB를 부팅 디스크로 만들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더군요.

해당 서적에서는 "Win32 Disk Imager"라는 공개용 도구를 이용하여 USB를 부팅 가능한 디스크로 제작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Win32DiskImager를 이용해 부팅 가능한 USB 디스크(FAT32 및 8 GB 이상)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Win32DiskImager를 실행 후 가지고 있는 ISO 파일 이미지를 선택 합니다.


그리고, "Device" 부분에서 현재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는 USB 디스크의 드라이브를 지정해준 후, 하단에 위치한 "Write"를 클릭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USB 디스크에 ISO 이미지 파일의 내용을 쓰기 시작합니다.


USB 디스크에 쓰기가 완료되었다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완료 메시지 창이 생성 되며, 사용하는 시스템의 BIOS에서 USB 부팅 기능이 지원된다면, 생성한 USB 디스크를 이용해 운영체제를 설치 할 수가 있습니다.


해당 Win32DiskImager로 부팅 가능한 USB 디스크를 만들면서 한 가지 재미 있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백트랙, 칼리 및 우분투(Ubuntu)와 같은 리눅스 운영체제의 ISO 이미지 파일들은 해당 툴을 이용해 쉽게 부팅 가능한 USB 디스크를 생성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운영체제의 ISO 이미지 파일의 경우에는 해당 툴을 이용해 부팅 가능한 USB 디스크를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Windows 7 USB/DVD download tool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ISO 이미지 파일을 이용해 쉽게 부팅 가능한 USB 디스크를 만들 수 있으나, 리눅스 운영체제의 ISO 이미지 파일들로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추정으로 파일 시스템(File System)의 구조가 서로 달라 이러한 현상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결론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가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Windows 7 USB/DVD download tool을 사용하고, 리눅스 운영체제가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Win32DiskImager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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