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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4일 토요일

2014년 7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의 현재와 대응 방안" 강연

날씨가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 한 것이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는 것 같습니다.

8월에 블로그 글을 게시하고, 9월을 건너뛰고 10월에 들어서야 글을 작상하게 되었네요. 7월, 8월에는 회사 업무 가운데에 외부 활동을 병행해야 되어서 주말에는 집 근처 카페나 토즈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오늘 공개하는 자료는 올해 7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산업보안 MBA 및 전문가 과정에서 강의하였던, APT  공격의 현재와 대응 방안이라는 자료 입니다.

 이 번 강의는 지난 번에 강의하였던 자료에서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강의에서 해주셨던 질문들을 생각해보면, 다음 강의에서는 조금 더 시스템적인 체계를 다루는 "침해사고 대응 체계와 방법론"이라는 주제를 다루어야 할 것 같더군요.




2014년 6월 28일 토요일

2011년 10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APT 대응" 발표 자료

새로운 직장에 자리를 잡다보니 적응을 하느라 한 동안 블로그 활동이 예전보다 뜸해 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업무들에 적응을 해나고, 집도 이사를 하다 보니,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쉽게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오늘 공개하는 자료는 2011년 10월 국방정보기술 심포지움에서 발표했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APT 대응"라는 자료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악성코드 분석과 연구 관련 보안 업무들을 하면서 발표하였던 여러 세미나 자리에서 가장 실망한 장소였습니다.

해당 세미나 자리는 국방 관련 정보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보니, 대학 교수님들이 의외로 많이 참석 하셨던군요. 제 발표가 있고 난 이후에는 특히나 많은 질문들이 있었는데, 모두 교수님들이었고, 굉장히 공격적이고 발표자를 앞에 두고 하는 질문치고는 너무나도 무례한 행동들을 보여주셔서 불쾌했었습니다.

지금도 기억 납니다만, 모 여대 교수님은 발표가 끝나고 나가는 자리에서까지 따라와서 표정에서부터 불쾌하고, 아는게 뭐가 있냐라는 삐딱한 자세로 빈정거리시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회사 복귀 후에 따로 인터넷에서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 검색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그런 안좋은 경험을 하고 난 뒤인지 개인적으로 교수님들에 대한 않좋은 이미지가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모든 교수님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국방정보기술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자료는 기존의 APT 공격들의 특징과 안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는지 소개로 마무리 한 자료 입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짬을 내서 침해사고 대응과 악성코드 분석 관련 기술들에 소개하는 글들을 블로그에 자주 게시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2014년 5월 18일 일요일

2011년 9월 "APT Case Study" 발표 자료

4월에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고, 거의 한 달 반에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게 되는군요. 기존 생활 습관과 다른 생활들을 하면서 천천히 적응을 하다보니 평소에 짬을 내서 해야 겠다는 연구 활동과 블로그 활동 등이 우선 순위에서 많이 떨어지게 되는군요. 이 번달 말에 이사가는 새 집에서는 조금 더 여유를 내서 여러 활동들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자료는 과거에 공유 했던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연구 자료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해당 자료가 2011년 9월 지적공사 내부 보안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차이점만 있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이 나누어 집니다.

I.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1.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특징
2.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대상
3.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의 Targeted Attack
4.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의 Remote Control

II.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Case Study
1. 2010년 1월 Operation Aurora 침해 사고
2. 2011년 2월 Night Dragon 침해 사고
3. 2011년 3월 EMC/RSA 침해 사고
4. 2011년 4월 농협 전산망 마비 사고
5. 2011년 8월 Operation Shady RAT 침해 사고

Ⅲ.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Defense Strategy
1. APT(Advance Persistent Threat) Timeline
2. APT(Advance Persistent Threat) Defense Overview
3. Lessons Learned for Proactive Defense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의 현재와 대응 방안

오늘은 두 개의 글을 포스팅하게 되는군요. 시간 날때 집에서 써야지 하다가다 애기의 장난과 저의 게으름에 그냥 지나치기 일쑤 인데, 오늘은 모처럼 시간을 내어 봅니다.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와 관련된 원고도 과거에 한번 썼었던 적이 있었고, 외부 및 내부 강의로 인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슬라이드도 버전만 조금씩 다르지 작성해 두었던 것이 제법 있었습니다.

오늘 공유하는 자료는 2014년 1월 초에 내용을 업데이트 한 자료인데, 당시 다른 메모리 포렌식(Memory Forensic) 관련 원고를 작성 중에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원고를 담당하시는 담당자분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파일만 전달 해드렸는데, 이를 원고로 보기좋게 정리를 하셔서 "월간 안" 2월호에 옮겨 주셨더군요.

그래서, 강남 성형외과 광고에 자주 보였던 문구 중 하나인 "비포(Before) & 애프터(After)"로 나누어, 초안이었던 PPT 슬라이더를 먼저 보여드리고, 그 아래 부분에 정리되어 실렸던 원고를 게시하였습니다.



초안이 되었던 PPT 슬라이드가 과거 자료와 다른 점은 마지막 3장에 조금 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예방적 System Hardening"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탐지적 Network Control" 라는 내용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가을 서울종합과학대학원 산업보안 MBA 과정에서 진행되었던 특강시에 받았던 여러 질문 중 하나가 "현실적으로 조치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Guild-line)이 무엇이냐" 였습니다.

이 질문을 주신 분은 실제 기업 보안팀에서 현업 엔지니어로 근무하시는 분이라 개념적인 내용과 공격 기법 분석 역시 중요하지만, 방어적인 차원에서 삼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였던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내부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는 부분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이런 초안이 아래와 같은 원고로 변경되어 "월간 안" 2월 호에 동일한 제목으로 "APT 공격의 현재와 대응 방안, APT 공격 예방을 위한 11가지 수칙"으로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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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 공격 예방을 위한 11가지 수칙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은 그야말로 그물망처럼 더욱 정교하고 공고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악성코드가 서식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 신년인사나 청첩장, 이력서도 이메일이나 SNS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이젠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무심코 열어본 이메일, 늘 사용하던 SNS에 생각지도 못한 악성코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그 틈새를 노리는 악성코드도 더욱 교묘해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공격 타깃이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기업이나 기관, 사회기반 시설 등이 되고 있으며 그 파괴력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이제 보안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이 낯설지 않게 되어 버린 APT. 2014년 현재 APT는 어느 수준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APT의 정의

2004년 6월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핍뷰어(PeepViewer)라는 트로이목마가 유포된 사례가 있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6개 공공기관의 PC 64대와 민간 기업의 PC 52대가 감염되었다. 이 트로이목마는 이메일로 ‘워크숍 내용과 일정.MDB’라는 첨부 파일을 전송하여 악성코드 감염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정부와 일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기밀을 탈취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APT 공격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후 국내에서 APT 공격 사례가 대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였다.

2011년 4월에 농협 전산망 마비 사고가 대표적이다. 외부 공격으로 인해 농협의 전산망 시스템이 손상되어 모든 업무가 마비되었다. 이 사고는 외주 직원의 노트북 PC를 감염시킨 후 내부 시스템으로 침입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공격자는 P2P 프로그램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한 후 7개월 동안 꾸준히 감시하면서 공격 시점을 엿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7월, 350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SK커뮤니케이션즈 침해 사고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버를 해킹하여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변경한 후 유포하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공격자는 8일 만에 DB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였고 DB 데이터를 분할 압축하여 외부로 유출하였다.

해외에서는 2010년 이란 원자력 발전소의 시스템 파괴를 목적으로 한 스턱스넷(Stuxnet)이 발견되었다. 공격자는 MS 윈도의 알려진 취약점 3개와 제로데이 취약점 2개를 악용하여 악성코드를 유포하였다. 2011년에 보고된 듀크(Duqu)와 2012년 발견된 플레임(Flame) 모두 이란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침투한 사건이었다.


2010년 1월에는 구글의 기업 기밀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일명 오퍼레이션 오로라(Aurora)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구글 외에 첨단 IT 기업 34개도 공격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했으며, 이메일과 메신저로 악의적인 웹 사이트로 접속하는 링크를 전달했다.


2011년 3월에는 EMC/RSA의 OTP(One Time Password) 제품 기밀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공격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로 내부 직원의 개인정보를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APT 침해 사고로 알려져 있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한 첨부 파일을 이메일로 전파, 사회공학적 기법으로 내부 직원의 악성코드 감염을 유도했다.


2012년 2월 CNN은 시리아 정부가 반정부 인사 감시를 위한 악성코드를 유포했다고 폭로했다. 이메일 첨부 파일, 허위 유튜브(Youtube) 페이지, 스카이프(skype)로 악성코드를 유포했으며 언더그라운드에 공개된 DarkComet RAT 악성코드 생성기로 악성코드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지의 PC가 주로 감염됐다.

2013년에 APT 공격은 더욱 기승을 부렸다.

1월에는 오퍼레이션 ‘붉은 10월(Red October)’이라는 악성코드가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국가의 기관들을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악성코드는 정부와 연구 기관 등을 타깃으로 정교한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에는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들이 이전에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그 배후를 중국의 ‘APT 1’이라고 보도하여 논란이 되었다. 3월에는 인도의 해커 집단인 오퍼레이션 행오버(hangover)가 인근 국가의 정부기관을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KBS, MBC, YTN과 농협, 신한은행, 제주은행 등 방송ㆍ금융 6개사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3ㆍ20 사이버테러가 발생했다.

4월에는 국제 해커 집단 윈티(Winnti)가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의 온라인 게임 업체를 공격했다고 발표됐으며, 6월에는 악성코드 넷트래블러(NetTraveler)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40개국 350개 기관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9월에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소규모 사이버 용병 그룹인 아이스포그(Icefog), 중국에 거점을 둔 청부 해커 집단인 Hidden Lynx 등에 대한 실체가 드러났다. 이어 12월에는 중국의 해커 집단인 케상창(Ke3chang)이 G20 정상회담 직전 유럽 5개국 외교통상부 장관의 컴퓨터를 해킹한 사건이 보도됐다.


APT 공격 형태의 특징

공격 대상의 확대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로 정부 기관이나 각 기업에서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업무는 물론, 기밀 문서 역시 전자 문서와 같은 데이터 형태로 파일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환경은 APT 형태의 타깃형 공격이 증가하기 좋은 토양이 된다.

APT 공격의 목적은 더욱 다양화되고 있으며 그 공격 대상 역시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정부나 군사 기관만이 주요 공격 대상이었으나, 지금은 경제적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보유한 첨단 기업들을 포함한 민간 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

한국과 일본은 특히 금융기관, 언론사 및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주 대상이 되고 있다.



고도화된 공격 기법

웹과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은 공격 대상의 개인정보 수집이 용이한 상황을 만들어준다. 수집한 개인정보들로 공격 대상에게 최적화된 사회공학적 기법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쉬워진 것이다. EMC/RSA 침해 사고도 내부 직원들에게 채용 정보 관련 메일로 위장한 것이었다.

또한, 악성코드 제작 및 취약점 개발 기술들의 발전은 보안 제품 탐지 우회와 APT 공격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악성코드는 셀프 업데이트(self-update), 보안 제품 무력화 등 다수의 개별 기능을 가진 파일들을 조합하기도 한다. 취약점은 다양한 일반 소프트웨어의 알려진 취약점이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APT 공격의 주요 기법은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이용하는 형태였다. 이전에는 첨부 파일이 실행 가능한 파일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자 문서 형태로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료 소프트웨어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과 국산 P2P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PT 공격 대응 방안

APT 공격 방식

APT 공격은 먼저 공격 대상을 정의하는 데서 시작한다. 공격 대상을 정하고 나면, 대상에 맞는 악성코드를 제작하거나 구매한다. 이후 공격 대상에 대해 연구하면서 내부 감염을 시도한다. 이때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타깃형 공격이 진행된다. 내부 감염이 성공하면 일단 거점이 확보된 것이다. 악성코드가 감염되었으면 공격자와 연결하기 위해 역 접속(reverse connection)으로 C&C 서버와 연결한다. 연결 후에는 C&C 서버를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건 공격 명령을 지시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내부 데이터를 탈취한 후에는 잠복 흔적을 제거함으로써 대상에서 빠져나 온다.



APT 통합 대응 전략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관리 기반의 기업 보안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공격 표면 축소와 공격 탐지의 효율을 위해 심층 대응(Defense in Depth)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큐리티 인텔리전스(Security Intelligence)를 확보해야 한다.

보안 위협의 출발점이 내부 임직원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인 보안 인식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APT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빠짐없이 준수하여야 한다.

APT 공격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강화

1. 모든 운영체제와 웹 애플리케이션 및 관련 서버는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한다.

2.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로 최신 보안 패치를 배포하고 설치한다.

3. 모든 시스템에는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안티바이러스 관리 서버에서 모니터링한다.

4. 모든 운영체제에 존재하는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계정은 비활성화하거나 삭제한다.

5. HSM(Host Security Monitoring, HIPS) 설치 후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분석한다.

6. 터미널 서버에는 공용 계정을 삭제하고 저장된 계정 정보와 암호를 모두 삭제한다.

7. 터미널 서버에는 업무 목적별로 개별 계정을 생성한 후에 로그인 로그를 생성하고 관리한다.

8. 데이터베이스의 xp_cmdshell Procedure를 삭제하고 관련 파일 xplog70.dll을 삭제한다.

9. 데이터베이스 정보는 암호화해서 관리하되, 웹 서버에서 암호화하여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한다.

10. 웹 서버에는 SSL(Secure Socket Layer)를 활성화 한다.

11. 윈도우 이벤트 로그 및 IIS 웹 로그는 통합하여 로그 매니지먼트 서버에서 관리한다.

APT 공격 탐지를 위한 네트워크 제어

1. 백본 스위치에서는 화이트리스트 및 블랙리스트를 이중 정책으로 설정해 관리한다.

2. 기업 외부 네트워크에서 기업 내부로 접속할 때 IPSec VPN 혹은 SSL VPN을 이용하도록 한다.

3. IPSec VPN 혹은 SSL VPN 연결 시마다 발생하는 모든 VPN 로그를 별도로 관리한다.

4. VPN 계정은 업무 목적별로 생성하고, 권한도 구분하여 적용한다.

5. 기업 내부 아웃바운드 패킷에 대한 필터링을 적용한다.

6. 기업 내부 HTTP 통신은 모두 웹 프록시를 거치도록 운영하고 관리한다.

7. 기업 내부에서는 파일 공유 서비스 대신 SFTP 또는 SCP(Secure Copy)만 사용하도록 한다.

8. NIDS와 같은 NSM(Network Security Monitoring) 247을 운영 및 관리한다.

9. NIDS 이벤트 및 전체 세션 데이터와 전체 패킷을 저장하고 분석한다.

10. 업무 영역별로 네트워크 분리 후 각 업무 영역마다 방화벽을 설치하고 관리한다.

11. 시스템, 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 등 IT 관리 부서는 일반 업무 영역과 별도로 구분한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고도화된 보안 위협의 생산, 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

2011년과 2012년 보안 업계에 있어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입니다. 지금은 APT라는 용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친숙해지고,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공격 형태인지에 대한 이해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사실 APT에 대한 연구는 2010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해외 보안 컨퍼런스나 보안 위협을 연구한 논문들에서 APT라는 용어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 개인적으로 해당 보안 위협의 형태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궁금함과 그에 따른 대응 수단은 무엇일까에 대한 관점으로 4개월에 걸친 자료 조사와 고민들 그리고 생각들을 정리 및 연구해서 2010년 10월에 작성했던 원고가 안랩닷컴에 실려 있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의 생산, 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 입니다.

해당 원고를 작성 할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내에서는 APT와 관련된 자료나 논문들이 전무한 상태여서 해외 논문들과 자료들을 찾고 정리하느라 짧은 영어 실력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해 다루었던  최초의 원고이고, 2011년 전사적으로 집중해야 되었던 보안 위협 형태로 판단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원고 중 하나 입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그 당시 APT 공격 대상 중 하나로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에 대한 피해로 "사회 금융 시스템의 동작 불능"이 발생 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렇게 작성한 이후 그 다음 해인 2011년 농협 전산망 침해 사고로 실제 피해가 발생하게 되자, 주위에서 농담으로 제가 한 것이 아니냐는 말씀을 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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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서 19세기의 영국에서는 산업계 전반에 걸친 커다란 변화와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 시기에 발생하였던 산업 기술의 커다란 발전은 후에 영국의 경제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에 의해 산업 혁명(Industrial Revolution)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 산업 혁명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산업 구조는 조직적이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됨으로써 인류는 풍요로운 문명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산업 혁명 시기에 발생하였던 일련의 기술 발전 현상들은 현재 인터넷(Internet)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들의 발생 과정들과 유사한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다.

금전적 이윤을 목적으로 가지고 조직적으로 자동화된 대량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보안 위협들에 맞서는 정보 보호 분야에 있어서 또 다른 산업 혁명의 시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금전적 이윤을 목적으로 조직적이고 자동화된 대량 생산 형태의 보안 위협들은 이제 그 범위를 서서히 확장하여 또 다른 영역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들에 대해 정보 보호 분야에서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라고 언급하고 있다.

사이버 블랙 마켓(Black Market)에서 발생하는 산업 혁명

최근 인터넷을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위협들은 이미 몇 년에 걸쳐 금전적인 이윤을 목적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금전적인 이윤을 획득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발생하는 금전적인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직적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으며 실제 중국 언더그라운드에서 제작되는 온라인 게임 사용자 정보의 탈취를 시도하는 악성코드들의 경우 철저한 역할 분담 형태로 제작되고 있어 조직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다.
그 세부적인 역할 분담 형태를 살펴보게 되면 악성코드를 제작하고 제작된 악성코드를 유포해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온라인 게임의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수집하고 이를 다시 현금화 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는 단계적으로 철저하게 조직적인 역할 분담 형태로 구성되어 움직이고 있다.

[그림 1] 중국 사이버 블랙 마켓의 조직적인 온라인 게임 개인 정보 탈취 및 아이템 판매


이렇게 금전적인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직적인 역할 분담 형태로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들의 모습은 과거 발생하였던 일련의 보안 위협 형태들로 구분 지었을 때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보이고 있다.

1) 투자 수익율 (ROI, Return of Investment) 중심의 자동화된 보안 위협 생산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들은 금전적인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한 필요성에 의해 개인적인 위협의 제작 차원에서 조직적인 역할 분담 형태로 변하게 되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조직적인 형태를 가지게 되었으므로 조직적인 차원에서는 보안 위협의 생산에 필요한 금전적, 인력적 투자는 최소화하고 생산하는 보안 위협들은 목적을 최대한 많이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대표적인 사례로 악성코드들의 대량으로 자동화된 생산 형태를 들 수가 있다.

[그림 2] 중국 사이버 마켓에서 판매되는 온라인 게임 악성코드 자동 생성기

2) 다양한 보안 위협들을 동시에 생산하여 금전적 가치 극대화
금전적인 이윤을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들에서는 한 가지 형태의 보안 위협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보안 위협들을 복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실례로 2010년 2월 발생한 페이스북(Facebook) 피싱(Phishing) 메일의 경우, 유포된 피싱 메일은 허위로 제작된 피싱 웹 사이트로 연결하게 되는데 그 연결된 웹 사이트에서는 백그라운드(Backgroud)로 사용자 모르게 원격제어와 개인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제작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었다.
이러한 점은 피싱이라는 보안 위협과 함께 악성코드라는 보안 위협을 동시에 제작하여 두 가지 보안 위협에 모두 노출되는 기회를 만들게 됨으로써 해당 보안 위협들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금전적인 이윤 역시 극대화 하고자 하였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3) 자동화로 생산된 보안 위협들의 웹 사이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유포

금전적인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동으로 생산되는 보안 위협들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웹 사이트를 중심으로 대규모로 유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보안 위협들의 대규모 유포는 자동화 된 SQL인젝션(Injection)과 같은 기법들과 함께 웹 사이트에 존재하는 취약점을 악용함으로써 가능해지게 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유포의 좋은 사례로는 2009년 5월과 6월에 발생하였던 검블러(Gumblar)와 나인볼(NineBall)이라 명명된 대규모 웹 사이트 해킹 및 악성코드 유포를 들 수가 있다. 그와 같이 명명된 대규모로 악성코드 유포된 보안 사고는 웹 익스플로잇 툴킷(Web Exploit Toolkit)이라는 접속하는 웹 브라우저에 존재하는 취약점을 자동으로 악용 할 수 있게 해주는 공격 도구 형태로 인해 대규모 유포의 가능성을 더욱 크게 만들게 되었다.


[그림 3] 웹 익스플로잇 툴킷의 한 종류인 SEO SPLOIT PACK과 자동화 된 공격 구조

이렇게 웹 사이트와 악성코드가 결합된 대규모 유포 방식으로 인해 악성코드와 같은 보안 위협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노출되도록 함으로써 금전적인 이윤 역시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 역시 더욱 커지게 되었다.

고도화된 보안 위협 APT 의 발생과 특징

앞서 사이버 블랙 마켓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위협들을 생산하는 조직들은 금전적인 목적을 가지고 조직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보안 위협들을 대규모 유포하는 특징들을 보이고 있는 것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금전적인 목적을 가진 조직들에서 생산하는 보안 위협들은 여전히 인터넷에서 주요한 정보 보호 분야의 주제이다. 그러나 2010년으로 넘어오면서 정보 보호 분야는 앞서 언급하였던 금전적인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보안 위협들과 다른 목적과 대상으로 생산되는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을 정의하게 되었는데 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가 바로 그러한 형태이다.

1) 고도화된 보안 위협 APT의 의미

APT 라는 단어 자체는 2010년에 들어 새롭게 정의된 단어와 의미는 아니며 그 기원과 최초의 사용은 미국 공군 사령부로 연결된다. 미국 공군 사령부에서는 2006년 무렵 미국 국방부 및 정부 기관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확인된 특정 보안 위협의 형태를 지칭하는 의미로서 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 이후 정보 보호 분야의 민간 부분으로 넘어오면서 APT 라는 용어는 미국 공군 사령부에서 사용되었던 의미와 조금 다른 형태로 의미로 해석되고 사용하게 되었다.

- Advanced
사전적인 의미로는 ‘앞선’, ‘고급의’로 정의되고 있으나 APT에서 ‘Advanced’라는 단어는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에서 사용하는 기술적인 범위와 수준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은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보안 위협 제작에 사용되는 기술들을 한 가지에만 제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많은 기술들을 동시에 사용 할 수 있다. 간단한 예시로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을 생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새로운 제로 데이(Zero-Day, 0-Day) 취약점을 찾아내어 악용할 수도 있으며, 특정 조직의 내부 시스템을 장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 보안 소프트웨어에서 탐지를 회피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악성코드를 제작하는 것을 들 수가 있다.
결국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은 IT 인프라와 관련된 모든 기술들을 다양하게 사용 할 수도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 Persistent
APT의 두 번째 단어에 해당하는 ‘Persistent’는 사전적인 의미로 ‘영속하는’, ‘끊임 없는’으로 정의되어 있다. APT에 있어서 이 ‘Persistent’라는 의미는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이 가지고 있는 특정 목적을 대한 자세 또는 공격 대상에 대한 태도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는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이 가지고 있는 특정 목적이 달성되기 전까지는 그 공격 대상에게 끊임 없이 새로운 기술과 방식이 적용된 공격들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을 논하는 정보 보호 분야에서는 이 ‘Persistent’적인 특성으로 인해 그 보안 위협의 목표가 되는 대상에게는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 Threat
APT에서 의미하는 ‘Threat’은 사전적인 의미의 ‘위협’을 그대로 뜻한다.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하는 위협의 구체적인 형태로는 악성코드, 취약점, 해킹과 사회 공학 기법 등으로 IT 기술에 의해 생산되는 형태가 될 수 도 있으며 사람에 의해 직접적으로 만들어지는 사회 공학 기법적인 형태가 될 수 도 있다.

이렇게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이 가지는 개별적인 단어들의 의미와 함께 현재 발생하는 보안 위협의 특성들이 합쳐져 2006년 미국 공군 사령부에서 사용하던 APT 의미에서 변형된 다른 의미가 성립하게 되었다. 이렇게 성립된 APT가 가지는 의미를 요약하여 정의 해본다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IT 기술과 방식들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경제적이거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다양한 보안 위협들을 생산해 지속적으로 특정 대상에게 가하는 일련의 행위”

2) APT 형태를 가지는 보안 위협들의 공격 대상

앞서 APT 가 가지고 있는 개별 단어들의 사전적인 의미와 특징들을 통해 APT가 어떠한 의미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 의미 중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 바로 ‘경제적이거나 정치적인 목적’ 그리고 ‘특정 대상’이라는 부분이다.
특히 앞서 정의한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있어 그 위협의 대상은 보안 위협을 생산해내는 조직이 가지고 있는 목적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 목적에 따라 그 대상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하였던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던 대상들을 형태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크게 다음 [그림 4]와 같이 분류가 가능하다. 

[그림 4]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상이 되는 조직들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상이 되는 조직들은 정부 기관, 사회 기간 산업 시설, 정보 통신 기업, 제조 업종 기업과 금융 업종 기업들과 같은 기관과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관과 기업들이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주요 대상이 된다는 점은 결국 해당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조직들이 가지고 있는 목적 자체가 정치적인 목적이 상반되는 조직에 대한 정치적인 행동 또는 경제적으로 커다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탈취가 가능한 기업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목적들 중에서 먼저 정치적인 목적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정부기관과 사회 기간 산업 시설이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생산한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을 이용해 국가 정부 기관에서 보관 중인 특정 기밀 문서를 탈취하거나 특정 정부 정책과 관련된 정보들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사회 기간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일종의 사이버 테러리즘 활동으로 볼 수도 있다. 발전소 및 댐과 같이 사회 운영의 근간이 되는 기간 산업 시설에 대해 APT 형태의 보안 위협으로 공격을 가하는 것은 해당 산업 시설들의 정상적인 동작을 방해하여 해당 국가 사회 전반의 정상적인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경제적인 목적이 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기업들이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소프트웨어나 통신 장비 등을 생산하는 첨단 정보 통신 기업들과 함께 자동차, 선박,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 업종의 기업들도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은행, 증권사 등 금융 업종에 포함되는 기업들도 역시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기업들이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산업 보안(Industrial Security, Corporate Security) 분야에서 언급하고 있는 주된 위협인 산업 스파이(Corporate Espionage) 활동의 일종으로 주로 경쟁 기업 내부의 주요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제품의 설계도 등을 탈취하여 경쟁 기업의 제품 생산과 판매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해 반사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경제적인 목적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금융 업종 기업의 경우에는 경쟁 기업의 내부 재무 관련 기밀이나 비공개 투자 계획 문서 등을 탈취하여 경쟁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전반에 걸친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3) 고도화된 보안 위협 APT 형태가 가지는 보안 위협적 특성

앞서서 살펴본 바와 같이 APT 형태를 가지는 보안 위협들의 공격 대상들은 그 위협들을 생산하는 조직의 목적에 따라서 다르다. 이러한 목적 역시 시대에 따라 변하여 왔던 것을 시대에 따른 공격 대상의 변화들로 미루어 알 수가 있다.
1990년대에는 주로 국방부와 같은 군사 기관들이 주된 대상이 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는 주로 정부 기관들이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에는 일반 기업들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제조 업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었다. 200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보 통신 기업들이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상이 되고 있다. 
이렇게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이 목표로 하는 공격 대상들 역시 변화하는 특징도 있었지만 이와 함께 과거에 제작되었던 보안 위협들과 다르게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서만 볼 수 있는 정교함이 존재하고 있다. 

 [그림 5]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이 가지는 정교함과 위험성의 상관 관계

개별적인 보안 위협의 정교함은 해당 보안 위협이 발생하였던 시대적인 흐름과 변화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맞물리는 보안 위협의 특징은 과거에 발견되었던 보안 위협들 중에서도 악성코드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제작자들의 개인적인 호기심 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에 대한 과시를 위한 성격 그리고 취미 생활과 같은 장난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보안 위협의 형태들은 그 정교한 역시 낮으며 그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성 역시 그리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보안 위협들로는 2004년 발견된 베이글(Bagle) 웜과 2006년 발견되었던 마이둠(Mydoom) 웜 그리고 넷스카이(Netsky) 웜 등을 들 수 가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마이둠 웜과 넷스카이 웜은 제작자간의 감정적인 싸움으로 인해 지속적인 변형들이 제작되는 동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0년에 접어들면서 금전적인 목적으로 조직적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러서는 생산되는 보안 위협들 역시 그 정교함이 서서히 높아지게 되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보안 위협들은 사이버 범죄에도 해당 되지만 이와 연계되어 있는 물리적 공간에서의 조직적 범죄에도 자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보안 위협들의 주된 탈취의 대상이 되는 것들은 물리적인 공간에서 현금화가 가능하거나 재화로서 금전적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 개인 신상 정보, 금융 정보 그리고 신용카드 정보 등과 같은 데이터들이 해당 된다. 
이러한 보안 위협의 형태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8년 말부터 제작되기 시작하여 2009년 6월 무렵부터는 한국으로도 유입되기 시작하였던 제우스(Zeus) 봇(Bot)을 들 수가 있다. 악성코드 생성기와 이를 조정할 수 있는 C&C(Command and Control) 서버를 설치 할 수 있는 제우스 패키지는 사이버 블랙 마켓(Black Market)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그림 6] 블랙마켓에서 금전 거래로 판매되는 제우스 봇 생성기

이렇게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제우스의 패키지를 이용하여 온라인 뱅킹의 개인 정보들을 탈취하여 은행 계좌가 가지고 있는 금액을 모두 탈취하거나 제우스 봇에 감염된 시스템들의 정보들을 블랙마켓에 유료 재판매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금전적인 목적의 보안 위협을 생산하는 현상들은 그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그 규모 면에서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데이터들을 탈취하는 산업 스파이적인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일반인들과 비교하여 보안이 견고한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침입하기 위해 생산되는 보안 위협들 역시 그 정교함이 높아짐과 동시에 그 위험성 역시 더 높아지게 되었다. 
이러한 산업 스파이적인 형태로 첨단 정보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였던 보안 위협의 비교적 좋은 사례로는 2010년 1월 오퍼레이션 오로라(Operation Aurora) 또는 구글 해킹이라고도 불렸던 보안 사고이다. 해당 보안 사고는 규모가 큰 첨단 정보 통신 기업들인 구글(Google) 등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와 같은 기업 중요 데이터를 탈취 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제로 데이(Zero Day) 취약점이었던 MS10-002이 사회 공학 기법과 함께 악용되었으며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소프트웨어에서도 탐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원격 제어형태의 악성코드도 함께 발견되었다. 

[그림 7] 오퍼레이션 오로라로 불렸던 보안 사고 (출처: McAfee)]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 볼 경우, 첨단 정보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수행하였던 조직은 기업 내부의 기밀 데이터를 탈취하기 위해 별도의 특수하게 제작된 제로 데이 취약점과 악성코드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점은 기존의 금전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조직들과는 그 기술적인 정교함에 있어서 한 차원 더 높다고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보안 위협의 생산성적인 면에서 가장 높은 정교함과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는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올해 7월에 발견된 스턱스넷(Stuxnet)을 들 수가 있다.

[그림 8]  스턱스넷 악성코드의 감염과 동작 원리]

스턱스넷의 경우 해당 악성코드의 제작 목적 자체가 사회 기간 산업 시설 중 하나인 원자력 발전소의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들을 임의로 제어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해당 악성코드를 원자력 발전소 내부 폐쇄망에서 다른 시스템들로 유포 시키기 위해 기존에 알려진 MS08-067 취약점과 함께 4개의 새로운 제로 데이 취약점을 사용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들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해당 악성코드의 설계적인 측면에서도 원자력 발전소 내부에서 사용하는 지멘스(Siemens)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관련 파일을 변조 한다는 점들을 볼 때 APT 보안 위협의 형태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았을 때 결국 스턱스넷은 장기간에 걸친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조직적으로 악성코드에서 사용될 제로 데이 취약점 개발과 지멘스 소프트웨어 분석 그리고 악성코드 설계라는 분업화 된 형태로 진행 되었을 것으로 예측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스턱스넷의 유포를 위해서 사회 공학 기법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 내부 폐쇄망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장시간에 걸쳐 논리적, 물리적 보안 시스템들을 교묘히 회피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위한 대응 방안

앞서 우리는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 들이 가지는 고도의 정교함과 높은 위험성들이 어떠한 형태로 사용되었는지를 대표적인 몇 가지 사례들을 통해 살펴 볼 수 가 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커다란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대응 수단과 전략을 갖추어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림 9]와 같이 크게 사고 예방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방안들과 실제 위협으로 인한 보안 사고가 발생한 단계에서 취할 수 있는 방안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림 9] APT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

먼저 실제 위협 발생 전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전 예방 차원에서의 활동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로는 정기적인 보안 관제로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침해 사고로 간주 할 수 있는 이상 징후들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업 내부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안 정책들의 실효성에 대해 검토함과 동시에 각각의 시스템들이 보관하고 있는 데이터들의 중요성과 기밀성에 따른 위험성 분석을 수행하여 보안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에서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악성코드가 제작되어 사용된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그러므로 모든 시스템들과 클라이언트들에는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설치하여 운영하도록 하며 주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안 소프트웨어와 보안 장비들의 업데이트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보안 인식 교육을 실시하여 사회 공학 기법을 악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 위협들에 노출 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도록 한다. 
위협 발생 전의 단계가 침해 사고 예방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었다면 실제 APT 형태의 위협이 발생한 것을 인지하였거나 유사한 형태의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면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누어서 접근 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시스템들에 악성코드가 감염되는 것을 막도록 한다. 이를 위해 기업 내부에서 검토하고 인증한 어플리케이션들을 대상으로 화이트리스트(White List)를 작성하여 해당 어플리케이션들 외에 임의로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보안 소프트웨어나 시스템 보안 정책을 이용하여 설치 및 실행 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그리고 중요 시스템들에서는 확인되지 않거나 인가되지 않은 계정들의 접근 권한을 최소화 하거나 차단하고 네트워크 역시 중요 시스템들이 있는 네트워크 대역과 일반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 대역을 분리 및 차단하여 원천적인 접근을 차단하는 것도 방안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이 최종적으로 시도하는 형태는 데이터의 파괴나 탈취라는 것을 앞서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실제 위협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라면 기업 내부 기밀 데이터가 보관 중인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호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 통제로 유출 차단과 함께 기밀 데이터가 유출되었더라도 그것을 악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실제 보안 위협이 어떠한 경로로 기업 내부 네트워크로 침입을 하였으며 어떠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해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탐지 및 대응의 단계에는 최초 네트워크 내부의 비정상적인 패킷의 검출과 함께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데이터 전송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파악하여 침해 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진행과 함께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프로세스에 따라 자세한 분석을 진행 하도록 한다.

결론

우리는 이제까지 현재 정보 보호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직적으로 금전적인 이윤을 목적으로 생산되는 보안 위협들의 특징과 형태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보안 위협들은 이제 APT라는 경제적이거나 정치적인 더 큰 목적으로의 보안 위협들을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과거에 발생하였던 사례들과의 비교를 통해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이 가지는 기술적 고도화와 정교함은 그 위험성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과거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소프트웨어나 보안 장비들에만 의존하는 단층적인(One Layer) 방안은 그 실효성을 거두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와 함께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있는 시스템과 중요 데이터가 보관되어 있는 시스템들에 매일 접근하는 임직원들에 대한 정기적인 보안 인식 교육 부재는 내부 네트워크에 언제라도 보안 위협을 유발 시킬 수 있는 큰 문제점으로 작용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결국 이러한 고도화된 보안 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및 보안 장비 사용 그리고 중요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접근 차단 등과 같은 기술적인 보안에 더해 정기적인 보안 인식 교육 그리고 시스템 사용에 대한 명문화된 보안 지침 등과 같은 정책적인 보안이 상호 보완 해주는 구조로 정보 보호 프로세스가 확립되어야지만 개별적인 대응 방안들이 계층적인 구조인 다단계적인(Defense in Depth) 대응 방안으로 재편성이 가능하다,
현재 뚜렷하게 들어난 APT 형태의 보안 위협은 스턱스넷이 대표적이지만 현재에도 이러한 형태의 보안 위협을 계속되고 있을 것이며 향후에는 이 보다 더 정교하고 고도화된 APT 형태의 보안 위협들일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이러한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립된 정보 보호 프로세스만이 실제 보안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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