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즈음에 치우천왕기 2권을 다 읽었는데, 오늘에서야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치우천왕기 2권은 총 10권 리디북스의 이북 총 6권 분량으로 제법 두꺼운 판타지 소설로 치우천왕에 대한 일대기를 작가의 상상력에 맞게 각색한 소설입니다.
2권의 이미지를 찾아봤는데, 요즘은 세트로만 팔아서 낱권 이미지가 없어서 그냥 1권 이미지를 붙여 봤습니다. 2권의 소제목은 "두 영웅의 첫 대결"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 영웅은 후일 한민족의 시조이자, 주신족의 최대 영웅이 될 치우 천과 지나족, 지금의 중국인들의 시조로 불리우는 공손헌원 두 인물이 처음으로 전투를 벌이게 되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는 이야기들이나, 소설에서는 신선들의 대리전을 치우 천과 공손헌원이 대신 벌이게 되는 구두를 그리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두 인물을 중심으로 북방 세력과 남방 세력 사이에서 치밀한 계략과 심리전들이 이어집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줄거리 속에서 치우 천은 그 불편한 다리를 고치는데 성공하지만 천하장사인 치우 비의 그의 힘들을 모두 잃게 되어 3권에서 두 형제가 어떻게 앞으로 지나족과 싸움을 이어나가게 될지 기대 됩니다.
요즘 기술 서적 몇 권을 본다고 다른 책들을 보는 것이 뜸해진 것 같은데, 다시 출퇴근 길의 짜투리 시간들을 잘 활용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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