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 원래 제가 일하는 부서와 팀이 연말이나 월말 이런 분위기에 따라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닙니다. 그래서 보통 편안하게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12월이 어느 때보다도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12월 1일에 있었던 스파이에어(SpyAir)의 내한 공연 후기 블로그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스파이에어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서도 한국을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Japanication 뮤직비디오를 한국에서 촬영 했었는데, 당시 뮤비도 길거리 공연을 돌발적으로 하는 과정을 촬영 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경찰들이 공연을 제지하는 장면과 한국인들이 같이 호홉하는 모습들도 같이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스파이에어의 공연에서는 일본어보다는 중간 중간 한국어 멘트를 하면서 팬들과 호흡하는 장면이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국 밴드가 한국 공연을 와서 이렇게 많은 한국어로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들의 곡 중 한곡을 한국어로 번안해서 불러주는 친한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밴드의 DJing을 맡고 있는 엔젤이 이번 한국 공연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엔젤만 따로 나와서 한국 팬들에 인사를 하는 모습이 조금 아쉽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쓸려고 하니 기억이 가물한 것이 많이 나지 않네요. 2013년에는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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